손상된 지폐 교환,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손상된 지폐, 은행에서는 어떻게 처리할까

은행에 가면 손상된 지폐를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가능한 건 아니죠. 한국은행 지침에 따르면, 지폐의 일부만이라도 남아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폐의 면적이 75% 이상 남아 있으면 전액을, 40%~75% 사이면 반액을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그 아래는 교환이 불가하니까 조심해야 해요.

지폐의 변형, 어느 정도까지 허용될까

지폐 교환이 가능하더라도 기준이 존재합니다. 찢어지거나 구겨진 상태는 문제가 아니지만, 고의적으로 훼손된 흔적이 보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변형되었더라도 변질되지 않은 정도라면 대부분 교환이 가능하죠. 단, 너무 심하게 변형된 지폐는 은행에서 사건의 경위를 확인할 수 있으니 엉뚱한 오해를 사는 일은 없어야겠죠.

손상 정도에 따른 교환 범위, 자세히 알아보자

이 표에서 보듯, 손상된 지폐라 해도 완전히 못 쓰게 되는 것은 아니니 깊게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해외여행 중에 손상된 지폐 발생 시

해외에서 손상된 지폐를 처분해야 한다면 더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현지 은행에서는 한국 지폐를 취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이럴 땐 한국으로 돌아오셔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무작정 외국에서 해결하려다가는 더 큰 곤경에 빠질 수 있거든요.

실제 사례로 보는 지폐 교환의 경우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지폐가 썩어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은행에서는 처리를 거부했지만, 해당 고객은 한국은행의 정책을 들어 교환받은 경우도 있었죠. 이런 사례를 보면 때론 상식을 넘어선 행동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결국, 모든 것이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또 같은 상황이어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손상된 지폐를 마주하면 잠시 더 생각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겁니다. 뭐, 꼭 그렇게 안 해도 괜찮잖아요.

강상만

인터넷뱅킹, 금융관리자 강삼만입니다. 인터넷뱅킹 어려우시면 말씀주세요!